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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성찬식 및 세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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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11-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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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성찬식 및 세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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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뉘만집사님의 댓글

무뉘만집사 작성일

세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를 할례로 나타내었습니다. 남자의 성기에 할례함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람 사이에 언약의 표를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육체에 행해지는 표면적인 할례보다는 마음에 행해지는 내면적인 할례를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신약시대에 와서는 할례를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내면적인 할례를 받게 하시고 물로 세례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공적으로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구약시대의 할례가 발전된 의식으로서 내적으로 받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외적으로 증거하는 상징적인 표가 됩니다. 마태복음 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물로 세례를 받으신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이 물로 세례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행위적으로 나타내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내적으로는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외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가 없으므로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이지요.

둘째로, 성령받은 자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함입니다.
세례는 성령받은 자체 즉 이제 성령받아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기념하고 기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례는 성령을 받아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음을 기념하는 예적인 표가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날마다 씻김을 받기 위함입니다.
물로 더러운 것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더러운 죄의 모습들을 깨끗이 씻어 버려서 선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자 세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세례는 죄사함을 받았다는 외적인 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고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증거로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2. 물로 세례를 베푸는 이유

베드로전서 3장 21절을 보면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물이 생명을 주고 죄를 씻어 주는 구원의 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물은 이 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더러움으로 가득 찰 것이요, 모든 생물들은 생명을 잃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물은 더러운 것을 씻어 주어 깨끗케 하는 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서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 곧 영생수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3장 5절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물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마음에 양식을 삼고 지켜 행해야 마음 안에 있는 더러운 죄가 버려지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요, 또한 성령을 받아 죽었던 영이 살아나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례를 베풀 때에는 물로 베푸는 것이요, 모든 죄를 깨끗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죄사함을 받고 생명을 얻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외적으로 증거하는 상징적인 표가 되는 것입니다.

3. 세례를 받는 시기

물세례에 있어 성령이 오시기 이전의 물세례와 오늘날의 물세례는 다릅니다. 성령이 아직 오시지 않은 상황에서 주었던 물세례는 회개와 구원의 표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 10일 있다가 성령이 오셨을 때에 그 이전에 물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도 성령이 임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8장 16-17절을 보면 성령이 오신 뒤에도 성령을 알지 못하고 물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있어 사도들이 가서 안수함으로 성령이 임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령을 받지 않고도 물세례를 받는 경우도 있으나 오늘날은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을 받고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다음에 물세례를 받는 것이 옳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물세례를 먼저 받고 그 다음에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성령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47, 48절을 보면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했습니다. 즉 성령받은 사람은 누구나 물로 세례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에 등록을 하고 6개월간 학습을 받은 후, 또다시 6개월이 지난 다음에 세례를 받도록 각 교단의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정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진리를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인도한 후, 세례를 받게 하여 주님 오실 때까지 믿음을 변치 아니하고 충성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세례는 마음에 성령받은 확신과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요, 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된 확신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